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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16:54
커뮤니케이션북스(이하 컴북스)의 4번째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그간의 무거운(?) 책에서 벗어나 산뜻한 책으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국어의 고수' 이지요. 아래 사진과 같이 매우 산뜻한 디자인에 책 크기도 자그마해서 한 손에 쏘옥 들어오구요, 가격은 착하게 권당 오천원입니다. 그간 컴북스의 가격대에 비하면 경악할 수준이죠.^^;;;


국어의 고수. 1 상세보기

제가 아직 포스팅은 못했지만 지난 5월 8일에 PR's 친구들과 컴북스를 방문했습니다. 컴북스 리뷰 담당이신 여경진씨도 뵈었고 편집부 주간님도 뵙고 마케팅팀에 계시는 분도 뵈었는데요. 컴북스의 출판 과정과 마케팅, 그리고 리뷰 활동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국어의 고수'도 받았는데요. z컴북스 방문기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선물로 받게된 '국어의 고수'는 한국어에 대해서, 그리고 그중에서도 한자어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국어의 70%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를 모르면 국어를 안다고 할 수 없는 셈이죠.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은 얼마나 될까요?  한국어보다는 영어 성적의 향상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어마저도 영어식 문장을 쓰는 사태까지 왔습니다.(요즘 제 고민 중 하나입니다...그렇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ㅠ) 게다가 상당수의 학생들이 비슷한 단어를 오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책은 위와 같이 우리가 그간 멋모르고 써왔던 단어(한자어)들에 대해서 상세한 예시 문장과 풍부한 예를 통해서 제대로 된 쓰임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가나다 순으로 한자어 중에서 의미가 비슷하면서 구분하기 어려운 단어를 3권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책의 겉모습은 가볍고 부담없이 일독하는 것이 가능할게 생겼지만, 내용은 상당한 두뇌 회전을 요합니다. 소설 읽듯이 가볍게 넘어가지지 않터라는 말씀입니다. 이유는 책의 구성에 있습니다. 비교되는 단어마다 알맞은 단어를 채우도록 하는 문장이 주어지고 이어서 각 단어가 제대로 쓰인 예시 문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단어의 뜻을 정확히 설명해주는 형식입니다.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주옥 같은 예시글들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무식/무지'의 쓰임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그간 한국어에 대해서 무식/무지했다는 것을 알았다'

위 문장에서 적절한 단어는 무엇일까요?(너무 쉽나요?ㅎㅎ) 애매하신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쉽다고 느끼는 단어도 있지만, 헷갈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단어들도 나옵니다. 자신의 국어 실력을 테스트해보기에 가장 적절한 책이라고 볼 수 있죠.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겠지만 특히 언론쪽으로 진로를 잡으신 분들은 한번쯤 꼭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PR을 꿈꾸는 분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마지막으로 '국어의 고수'가 컴북스의 야심작이라고 하시던 컴북스 관계자분의 말씀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야심작도 야심작이지만 이 책이 우리들로 하여금 한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것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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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얼마 전에 렛츠리뷰를 통해서 '흐름을 꿰꿇어보는 경제독해'를 리뷰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이글루스 사용자가 아니기에 큰 기대는 안했는데 다행히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독해 상세보기

목 차
머리말

제1장 환율은 왜 오르기만 했나?_외환시장과 자산시장의 관계 

제2장 부동산은 어떻게 계속 오를 수 있었나?_은행의 위기와 금리

제3장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

제4장 경제학과 세상의 이치

제5장 미국 때문에 전 세계가 흔들리는 이유_세계경제 구조와 한국경제

제6장 상황별 대처법

제7장 한국 경제의 장기 비전

부록_참고문헌 & 추천도서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이하 경제독해)는 책의 표지에서 표방하는 바와 같이 한국 경제에 대해서 가장 한국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는 '세일러'라는 필명으로 다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글을 연재(?)해왔고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책의 순서는 위의 목차와 같이 현재 한국 경제에서 주요 관심사가 되는 외환시장과 부동산 시장, 금리,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 경제의 전망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점은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가 법학을 전공한 이유는 숫자를 병적으로 싫어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경제학이란 학문 자체에 대해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눈 뜬 장님으로 사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에 그간 몇권의 경제학 관련 책을 읽어왔습니다. 허나 끝까지 본 책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경제독해'는 이해도가 상당히 올라감을 느꼇습니다.^^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경제독해'는 처음에 외환시장에 관한 이해를 먼저 돕습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선물환이라든지, 환헤지 등에 대해서 조선업의 예를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경기 위축에 따른 외환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국과는 다른 한국의 외환시장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요. 수출 위주의 경제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외환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독자는 한국 경제의 기반에 대한 이해를 한 후에 부동산과 금리를 통해 현대 경제학의 통념이 정답은 아니라는 요지의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저금리 -> 경기 진작 이라는 상식에 대하여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특히 놀라웠던 점은(너무 호들갑인가요?;;) 한국의 금융 기관의 안전성이 여실히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금리 정책과 함께 한국 은행에서 많은 원화를 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효과가 미비하다는데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예를 통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학에 관한 통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 일본과 얽힌 한국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요.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흔들림이 어떻게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중국의 경제력은 세계 경제에서 어느 정도의 원동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일본의 경제에 한국 경제는 얼마나 예속되어 있는지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한국 경제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작가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맞물려 현재 한국 경제는 디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간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경험도 하고 나름의 준비도 해온 한국이지만, 디플레이션이 닥쳤을 때의 파장에 대해 걱정하면서 대처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즉 아직 경기의 바닥을 찍지 못했다는 가정하에 한국민의 생존법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죠. 현금 자산의 중요성과 각각의 경제 상황에서 생존하는 법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상 책의 대략적인 흐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정도 감이 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책의 전체적인 주장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미디어나 전문가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금 살아나는 미국 소비자 기대 지수라든지, 원자재의 수요 증가는 중국 경기의 회복 등을 토대로 낙관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틀렸다는 것이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현대 경제학에 대한 불신까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기에 어느 한쪽이 분명 맞다 그르다는 것을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느 정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책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정반합의 원리와 같이 딱 맞아떨어지는 분야가 아니기에 더더욱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말 그대로 현재 한국 경제의 흐름을 꿰뚫어보는데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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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2009/05/05 14:58
커뮤니케이션 북스 리뷰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의 대학생 개인 리뷰로서 제가 처음 선택한 책은 이각규 저 지역 이벤트라는 책입니다. 434페이지에 달하는 이 두꺼운 책을 선택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얼마 전에 화순시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PR아이디어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지자체의 지역 이벤트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공모전의 성격이 강했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상은 하지 못했고. 이후에 어느 부분이 부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보지 않아서 잊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지역 이벤트를 보면서 당시의 기획안을 떠올리면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확실히 깨닫고자 하는 바램에 책을 신청하고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이벤트 상세보기

목 차
1실시배경
 1  지금은 지역 이벤트 시대
 2  지역 이벤트는 무엇을 위해서 실시하는가?
 3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역할
 4. 지역 이미지 제고

2실시 동향
 1  지역 이벤트 패러다임의 변화
 2  국내 지역 이벤트 동향
 3  일본의 지역 이벤트 동향
 4  지역 이벤트의 문제점과 대안 
 5  실행 조직과 시민 참여
3실시 전략
 1  지역 활성화와 이벤트 전략
 2  지역 활성화의 대안 ‘지역 마케팅’
 3  기업 후원 유치 
 4  지역 이벤트 실무의 핵심 포인트
 5  자원 활용과 지역 이벤트
 6  지역 활성화와 제3섹터 개발
 7  지역 이벤트의 효과 측정
4프로젝트 실무
 1  이벤트 운영 시스템
 2  이벤트 실행 조직
 3  이벤트 프로듀스
 4  사전 조사와 기본 구상
 5  이벤트 실시 효과와 측정
 6  기본 계획과 프레젠테이션
 7  실행 계획 수립
 8  개최 준비 
 9  홍보 마케팅
 10  실시와 운영
 11  평가와  사후 처리
5국내외 사례
 1  한국 최고의 도자기축제로 지역을 활성화한 이천
 2  나비축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방박람회를 개최한 함평
 3  국제음악제로 지역을 세계에 마케팅한 통영
 4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의 도시 에든버러
 5  석양을 마케팅하여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니가타
 6  성공한 영화제와 재정 파산한 유바리 시
부록: 지역 이벤트 준비부터 평가회까지의 체크 포인트   

목차는 위와 같이 크게 실시배경, 실시동향, 실시전략. 프로젝트 실무, 국내외사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쓰였던 기획안의 예시와 표, 플로우 그림을 통해 전체적인 지역 이벤트의 기획에서 실행, 사후 검토 절까지를 친절히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실무자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참고할 만한 사항들에 대해 하나하나 집어주고 있고 성공적인 이벤트 실행을 위한 여러 기술적인 포인트 역시 잘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로 사례를 설명하는 목차를 삽입하여 국내외의 성공적인 지역 이벤트 사례를 분석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기술적인 면에 대해서는 어차피 하나도 빠뜨림 없이 익혀야 하는 사항이기에 리뷰에는 그 부분은 할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역 이벤트의 기획에 있어 근본적인 사고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우리가 지역 이벤트를 생각할 때 지역의 관광객 증대 ->관광 수입 증가 -> 지역 이미지 제고 라는 외부적인 면만을 보고 기획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큰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알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 이벤트는 1100여개가 조금 넘는 그야말로 지역 이벤트의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제의 실현으로 인해 지역을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지자체 스스로가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변화로 인해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현 지역 이벤트의 대부분은 앞서 언급한 프로세스만을 생각하고 기획한 이벤트가 많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이 관위주의 위에서 밑으로의 커뮤니케이션방식으로 기획이 되고 실행이 된다는 점 또한 지적해볼 수 있는 사항입니다. 즉 아직도 위의 이상적인 결과만을 생각하고 지역 이벤트가 우후죽순 곳곳에서 생겨난다는 것 입니다.

 

지역 이벤트의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역 주민들의 동기 유발과 기꺼운 참여를 유도하는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패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로 나오는 관광객의 유입, 관광 수입 증가만을 목표로 하여 지역 이벤트가 기획이 되고 또 이러한 외부적인 수치만을 가지고 성패여부를 판가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지역의 발전은 단순히 행정적인 정책만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지역 주민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감대가 형성이 될 수 있는 무언가의 방법이 필요한데 지역 이벤트가 곧 이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지역마다 비전이 있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을진대 지금의 지역 이벤트들은 이를 무시하고 단순히 외면적인 발전만을 꾀하고 있음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책 속에서 '아이디어는 줍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지역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을 수 있다는 것이죠.

 

저 역시 지난 번 공모전에 제출했던 기획서를 돌이켜보면 이 부분에 있어 간과하고 넘어갔습니다.

단순히 화순시의 이미지 증대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지역 이벤트들의 장점만을 짜집기한 기획서를 제출했던 것이죠. 지역의 사소한 부분들, 나무 하나, 풀 하나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관의 입장, 민의 입장을 철저히 고려했더라면 더 나은 기획서가 나오지 않았을까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실무지침서 성격의 책이기에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책이지만. 지자체에서 지역 이벤트를 담당하시는 분들이나 이벤트 프로듀서의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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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지난 토요일(5월 2일) 밤 새벽 1시에 '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를 읖조리며 영화관에 들어가서 음산한 영화답게 심야영화를 보기로 했던 것이죠.

박쥐 상세보기


일단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몇 년을 별러서 만든 영화라고 하죠. 게다가 여러개의 타이틀이 따라붙는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의 합작,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김옥빈의 파격 노출 그리고 송강호의 성기 노출까지... 근래 언론에서 '박쥐' 만큼 보도가 쏟아지는 이슈도 드물겁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올드보이'에서와 같은 기존 한국영화와는 다른 흐름,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등등을 상상하기도 할 것이고,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 등에 대한 기대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역시 '박찬욱'이다', '한국영화에서 이런류의 영화를 볼 수 있어 좋다'에서부터 '더럽고 찝찝하다', ''박찬욱'에게 다시금 낚였다' 등등... 정말 정반대의 감상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10점만점을 줄 정도로 웰메이드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영화표가 아까울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벰파이어' 영화답게 상상과 비약이 가득한 전개입니다. 저는 영화에 대한 관객의 감상은 분명  '일어날 법한 일이다'라는 느낌을 어느 정도 받았을 때 그만큼의 감정 이입이 되고 몰입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낙점을 주기 어려운 설정이 대부분이죠. '박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실상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운 인물들이죠. 그래서 관객들은 시작부터 약간은 불편한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불편한 상황에서 이 영화는 어두운 화면에서 계속하여 선혈이 난자하는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벰파이어' 영화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웬만한 비위가 아니고서는 웃으면서 보기는 어려운 장면들이죠. 따라서 '더럽고 찝찝하다' 라는 감상평은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영화 속에서 다른 여느 부분보다도 인간이 죄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면죄부에 대한 인간의 갈망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본디 '신부'로서 그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쾌락에 대한 탐닉을 억제하여야 하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간음, 살인 등의 죄를 저지르게 되고 이를 후회하면서도 순간순간 쾌락에 빠져드는 어찌하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영화는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길러준 신부를 죽이면서까지 사죄경을 받는 장면에서는 영화 '밀양'에서 유괴살인범이 자신의 죄를 하느님이 이미 용서하였다고 태연히 말하는 장면이 오버랩되더군요.
아무튼 영화 속에서 종교와 인간의 죄간 상관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만, 이 부분에 있어 길게 얘기하면 주제에 안맞는 소리를 하게 될 것 같아 이쯤에서 그치겠습니다.(사실 소양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어둡기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나름대로의 '박찬욱' 감독 특유의 위트는 예고없이 나오곤 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미 질린 상태라면 그 웃음을 얼마나 만끽할 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왠지 어설퍼 보이는 와이어 연기는 보시면 알아서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영화의 평가에 있어서 주요하게 작용할 만한 포인트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얘기하자면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송강호'야 이미 연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일가견을 이루었지만. '김옥빈'의 경우에는 어떻게 이 영화에 나왔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제게는 '다세포소녀'의 잔상이 너무 컸습니다.) 의외로 백치미를 잘 표현하더군요. 그리고 '김해숙'과 '신하균'의 연기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신하균'의 초탈하는 듯한 웃음속에서 드러나는 섬짓함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상업영화라기 보다는 예술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이해하면서 보기에는 어렵지만, 색다른 한국 영화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할 만 합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시고 나면 생각해볼 만한 무언가는 확실히 남으실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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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커뮤니케이션 북스 리뷰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번째로 작성한 리뷰의 대상은  한국인의 미디어와 소비 트렌드라는 책입니다.


한국인의 미디어와 소비 트렌드 상세보기

목 차
머리말
1장 세대별 특성과 가치
가치관, 먹고 입고 사는 것, 소비생활, 여가생활, 미디어 사용
2장 청소년
가치관, 소비생활, 미디어 사용, 광고효과와 반응
3장 여성
가치관,먹고 입고 사는 것, 미디어 사용과 광고반응, 소비생활 : 라이프스타일 유형화
4장 남성
가치관, 먹고 입고 사는 것, 미디어 사용과 광고반응, 소비생활
5장 실버
영실버와 실버, 가치관, 먹고 입고 사는 것, 미디어 사용과 광고반응, 소비생활
6장 세대별 마케팅·광고 전략
청소년, 여성, 남성, 실버
찾아보기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소비자 역시 갈수록 성향이 복잡화되고 분류하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기업들의 마케팅 혹은 판매 전략은 다양한 소비자들을 깊이 이해하지 않으면 성공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이에 대해 적잖이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에게 있어 한국인의 미디어와 소비 트렌드 13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 19세에서 59세의 여성과 남성, 60세에서 79세까지의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 소비행태, 광고 반응 등을 표와 곁들여서 설명, 분석해 놓음으로써 그들의 고민을 한층 덜어주고 있습니다.
 

목차는 위와 같이 크게 세대별 특성과 가치, 청소년, 여성, 남성, 실버, 세대별 마케팅·광고 전략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목차 안에서 공통적으로 가치관, 소비생활, 먹고 입고 사는 것, 미디어 사용과 광고 반응에 대한 분석을 해놓았는데요. 공통된 질문에 대해 성별, 세대별로 설명을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비교·분석을 하기가 어려운 구성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장에서 세대별로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를 다시 비교·분석해놓아 저는 이 부분에 있어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목차의 구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 권으로 한국인의 전 연령, 성별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행태, 미디어 반응을 파악 할 수 있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신뢰성 있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마다 표가 삽입되어 시각적으로 이해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고 그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효용 가치 또한 언급되어 있어 책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석 결과에 대한 기업 마케팅 전략이나 소비 트렌드 등이 실제적인 사례들로 삽입되어 있어 단순히 숫자와 표로만 인식되지 않고 실무와 연관하여 이해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조사 결과는 한국인의 물질만능주의 성향에 관한 결과였는데요.

우리는 굳이 책을 보지 않아도 한국인의 물질만능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사실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청소년이 더욱 이런 성향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쉬운데(적어도 저는...) 의외로 그들의 성향은 한국인 전체와 비교하여 결코 강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전략이 쾌락과 즐거움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음을 볼 때 상당히 의외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생각하고 예상할 수 있는 결과와는 다른 부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나 사이의 우선순위에 대한 조사 결과는 요즘 주요 화두인 황혼 이혼과 같이 생각해 볼 만한 결과였으며,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실버 시장과 관련한 실버 세대의 자기 표현 욕구 정도에 관한 조사 결과 또한 매우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부문에 걸친 흥미롭고 유용한 결과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성공적인 마케팅·광고 전략 수립에 있어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나가는 대학생들에게는 상황 분석이나 기초 자료 수집에 있어 매우 신뢰성 있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필수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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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제게 큰 웃음을 준 영화 '7급 공무원'에 대한 감상입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금요일, '7급 공무원'을 보고 왔습니다. 마침 비도 오고 해서 무언가 유쾌한 영화가 보고 싶은 참에 선택한 이 영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7급 공무원 상세보기


'온에어'로 그간의 느낌 없는 여배우(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에서 한층 가까이 다가온 김하늘, '영화는 영화다'에서 원래 발성이 어설픈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알쏭달쏭(사실 소지섭에게만 눈이 가서 그닥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했던 강지환이 투톱으로 나온 '7급 공무원'

영화 속에서 이 둘은 너무도 배역을 잘 소화했습니다. 적어도 주인공이 붕붕 떠다녀서 영화에 집중못하는 일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소재는 국정원인데 '쉬리'에서 다루어졌던 한국 정보 기관을 즐겁게 풀어냈다고 해야할까요?...(그간 분명 이러한 Job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요.;;) 
'쉬리'에서의 유일한 웃음은 어항 물갈이에 집중하던 낙하산 요원(박용우) 이 다였던 것에 비하면
'7급 공무원'은 너무 대조적입니다.

사실 영화의 설정 자체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한국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래드 피트가 강지환으로, 졸리가 김하늘로 치환되고 킬러용 각종 첨단 장비들은 한국형 지형에
걸맞는 장비들로 바뀌었다고 말씀드리면 되려나...
아...옛날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나왔던 '트루라이즈'도 섞여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웃음'입니다. 그것도 '큰 웃음'이죠.
(물론 제가 단순해서 남들에 비해서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웃음의 포인트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최근의 영화를 가지고 말씀드리면 '투사부일체''과속스캔들'의 차이라고 할까요...

'투사부일체' 와 같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비디오로 볼 영화야' 라고 부르는 다소 억지스럽고 이미 웃을 준비를 하고, 아니 웃어야만 하는(그것도 헛웃음..;;) 영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반면 '과속스캔들'의 경우 저는 극중에서 기동이의 동선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나요?(정학히 기억이 안나네요ㅠ) 여튼 새로운 가족의 합류로 인해 기존의 남현수(차태현)가 겪는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건 제가 상상 할 수 없던 예기치 못한 모습이니까요.

  
그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웃음을 저는 '7급 공무원'에서 만끽했습니다.^^
그 웃음들의 포인트를 미리 알려드릴 수는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지만, 큰 웃음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정말 강추해드립니다.ㅋㅋ

마지막으로 극 중에서 김하늘이 타고 다니는 차는 기아자동차의 'SOUL' 인데요. 마지막 엔딩까지도 추격전은 이 차를 타고 벌이더군요. PPL 인건 확실할텐데 실제로도 국정원의 지정 차량이 'SOUL' 일지 괜시리 궁금하네요.(추격이 되기나 할런지...그냥 실 없는 제 생각입니다... ㅎㅎ)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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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커뮤니케이션 북스 리뷰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2009년 대학생 커뮤니케이션북스 대학생 리뷰로 활동하게 되어 처음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 작성에 있어 아직 제 스스로의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없기에 미미한 수준의 독후감 같은 형식이지만, 꾸준히 작성하다보면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읽고 작성하게 된 책은 '광고PR실학연구' 광고PR실학포럼 에서 창간호로 나온 학술지입니다. 제가 광고 홍보 전공자가 아닌데다가 더욱이 논문수록집이기에 리뷰 작성의 엄두가 안났지만, 비전공자의 시각에서 작성된 리뷰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작성했습니다. ^^

광고PR실학연구(2009년 2월) 상세보기

목 차
 광고 학술지에 나타난 실무적 함의의 함의
 PR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PR 실천을 위한 세 가지 패러다임의 PR 의미 제안
 수용자의 감성에 따른 광고 메시지의 차별화: 롯데칠성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캠페인 사례연구
 ATL 기획서와 BTL 기획서의 탐색적 연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언론보도 분석
 마이어스와 거스트먼의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에 나타난 창의적 인물의 특성에 관한 분석
 IMC에서 IMC ver. 2.0까지: 진화와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
 웹기반 방송광고 소재전송시스템을 통한 기업간 업무 혁신 사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KODEX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의 국내 PR 전략 
 오길비 다시 읽기
 창의적인 광고 신명나는 광고를 위하여
 이 책은 내시경이다

일단 책의 구성은 위 목차와 같이 여러 학회 논문집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논문의 나열 형태라고 보시면 됩디나. 다만 표지가 다른 딱딱한 학회지와는 다르게 조금 더 친근감이 있게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눈여겨본 것은 광고PR실학포럼 의 취지와 같이 과연 얼마나 실무와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풀어내거나 접근한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읽어 본 결과 수록되어 있는 논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어려운 논문도 있고, 유명한 광고 사례를 분석하여 전개한 것과 같이 흥미만 있다면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논문이 많았습니다.

 

광고와 PR에 관한 논문은 서로 비슷한 개수가 수록되어 있고, PR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광고 메시지, CSR, IMC, PR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분석하고 연구한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광고와 PR의 여러 방면에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부분을 다룬 최신 논문을 읽을 수 있어 업계와 학계의 주요 관심사를 동시에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논문은 ‘PR이란 무엇일까?’ 입니다. 사실 비전공자인 저는 아직 광고와 PR의 차이가 무엇이냐 물으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가 어려운데, 이 논문을 보면서 다시금 PR의 의미를 나름대로 정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논문에서 PR은 전반적인 경영 철학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PR의 정의를 가지고 동아리 (PR's) 차원에서 토론 혹은 토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방식은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 북스의 발표와 토의 에 따라서 해본다면 일거양득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외에도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광고를 연구자의 입장에서 케이스 분석을 하여 효과, 지침 등을 다룬 논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무에서 광고가 어떤 식으로 기획이 되고 광고의 효과는 어떻게 측정되는지 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업에게 있어 마냥 좋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CSR 도 각 언론의 보도 방식에 따라 일반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광고PR실학연구'이기에 더욱이 논문들이기에 잔뜩 겁을 먹고 읽어나간 책이었지만, 의외로 그렇게 어려움을 주거나 지루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례를 많이 다룬 논문들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한 논문들이 대다수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비전공자들도 기초적인 용어만 알 고 있다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냥 딱딱한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던 광고, PR 관련 용어들이 실례로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용어들을 확실히 이해하는데 있어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게 이번 리뷰는 
광고, PR 의 영역이 실무에서는 보다 더 넓은 영역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준  기회가  되었고 살아있는 사례들을 접하면서 PR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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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제가 처음으로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다소 느낌 위주로 전개되는 두서 없는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영화 내용이 어느 정도 공개되므로 보실 예정인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노잉 상세보기


오늘 그간의 과도한 TOEIC 공부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쳤음을 느껴 문득 무언가 스케일이 큰 영화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흥적으로 영화를 보기로 결심하고, 마침 요즘 화제가 된 '니콜라스 케이지'(이하 케서방) 의 인터뷰 영상이 생각나서 'Knowing' 을 선택했습니다.

 

케서방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상당하죠?^^ (개인적으로 또 한번 VPR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나름 친한파인 케서방이 주연이고,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질주하고 있는 영화이며 실감나는 CG가 들어갔다는 영화이기에 부푼 기대를 갖고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121분이 흐른 후 저의 이런 기대는 역시 '영화는 기대하고 보면 안된다' 는 제 지론을 다시금 확인하며 무너졌습니다. ㅠ

중반까지는 그럴싸한 스토리로 약간은 '데스티네이션'과 같은 분위기로 미스테리 영화 같은 느낌도 풍기면서, 한편으로는 가족애도 느끼게 하는 탄탄한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케서방의 "지구 멸망을 어떻게 막을까" 란 대사와 함께 감당 할 수 없는 스케일로 전개가 되더군요.

곧이어 등장하는 외계인, 여느 재난 영화와는 다른 지구의 멸망, 이어지는 아담과 하와의 재림(?)...

이후의 이야기 전개는 광대한 스케일을 감당치못하고 궁극에는 전 우주를 끌어들였다고 보면 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허무하고 허탈한 느낌이 들더군요.^^;;;

제 뒤에서 관람하신 분은 "'추격자' 이후로 이렇게 찜찜한 영화는 처음이다"라고 하시는데 느낌이 좀 와닿으셨는지...

저는 조승우, 강혜정 씨가 나왔던 '도마뱀' 을 보고 난 느낌과 비슷했습니다만...

가족애, 미스터리, 재난, 종교 등이 믹스된 'Knowing'은 분명 영상 만을 놓고 본다면 분명 재난 영화로서의 고품질을 선보였지만, 내용 전개는 아쉽기 그지없네요.


하지만 비행기 추락 장면, 지하철 사고 장면, 마지막 뉴욕시의 멸망(?) 장면은 앞으로 재난 영화 소개시 꼭 들어가는 장면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케서방의 술 마시는 연기는 일품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ㅎㅎ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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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7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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